예술 에세이 (2)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들의 정원, 아원(我園) 공간은 헌신이다. 어느 공간이 따뜻하면 그를 지키는 이의 온기를 생각한다. 어떤 공간이 아름다우면 그 곳을 만든 이의 미감을 생각한다.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 공간이어도 그 곳을 지키는 데는 몸과 마음이 쓰인다. 그래서 아름다운 공간에 머물 때 나는 더 다정해진다. 누군가의 지극한 마음 안에 있는 걸 안다. 그 안에 깃든 정성과 살핌을 안다. 그러니 시선이 닿는 모든 것들에 기쁘고 감사하지 아니한가. 특히 이 곳 아원고택에서는 더더욱. 완주는 처음이었다. 전주에서 가까운 지방 도시쯤으로 여겼다. 유월은 신록을 지나 짙은 녹음으로 깊어가는데, 계절의 빠른 속도에 삶은 깊어지긴커녕 더 조급해졌다. ㅡ벌써 유월이야. 왜 이리 빨라. 시간에 등 떠밀려 살고 있었다.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하는 일들에 집중하고 있.. <꿈, 피우다> 전시회 예술 에세이 숭례문학당의 을 수료한 한 수강생이 15분간 미술 에세이를 썼습니다. 그것도 그림이 전시된 갤러리에서 말이죠. 그런데, 한 사람이 아니라 모두 15명이 함께 했습니다. 1기부터 4기까지 수료한 48명 가운데 15명이나 참석했습니다. 지방에 계시는 분들은 많이 아쉬워 하셨다죠. 다음 기회에는 지방에서도 한 번 진행하고 싶습니다. 예술교육 리더과정 5기 예술교육 리더과정 예술의 시대입니다. 감성의 시대고요. 인간만이 지니는 유일한 능력이나 그동안 우리는 멀게만 느껴왔지요.뉴스에선 예술 시장의 전례없는 호황을 보도하고, SNS에는 ... 클 www.shdang.kr 구채연 ㅡ 송은아 고양이 같은 아이의 별을 지켜주고 싶습니다. 청명한 푸르르른 하늘이 흐르는 낮에도 저절로 고개가 떨어지는 밤에도 나팔꽃이 활짝 .. 이전 1 다음